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실손24로 서류 없이 받는 법 (연계 47.7%·50,340곳)

2026-10-24 작성 · 2026-10-24 수정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실손24로 서류 없이 받는 법 (연계 47.7%·50,340곳)

병원비를 내고 실손보험금을 받으려면 영수증과 세부내역서를 떼어 사진을 찍어 보내야 했습니다. 이제는 앱에서 요청하면 병원이 보험사로 서류를 직접 보냅니다. 이 서비스가 「실손24」입니다.

다만 아직 모든 병원에서 되지는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보험업법」과 금융위원회 자료로 어디까지 되는지, 앱에서 어떤 순서로 하는지, 안 될 때 어떻게 하는지를 정리합니다.

한 줄 결론

⚠️ 법은 모든 요양기관에 적용되지만, 연결은 절반 정도입니다

의원·약국까지 의무가 넓어졌지만 실제로 실손24에 연결된 곳은 전체의 47.7%입니다. 다녀온 병원이 연결됐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연결되지 않은 병원이라면 예전처럼 종이 서류로 청구하면 됩니다. 실손24가 생겼다고 기존 청구 방법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1. 무엇이 바뀌었나

실손24로 병원이 서류를 보내는 흐름
실손24로 병원이 서류를 보내는 흐름

「보험업법」 제102조의6은 가입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이 청구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으로 보내도록 정합니다. 요청을 받은 병원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따라야 합니다.

보내는 서류는 세 가지입니다. 종이로 뗄 필요가 없습니다.

  •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 처방전

서류를 나르는 시스템은 보험개발원이 운영합니다. 시행령은 전송대행기관을 보험요율 산출기관으로 정해 두었습니다.

2. 병원에서 약국까지, 두 단계로 넓어졌습니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단계별 대상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단계별 대상

법은 2023년에 바뀌었고 대상 기관에 따라 시행일을 둘로 나눴습니다. 의원과 약국은 1년 늦게 시작했습니다.

단계시행일대상 기관 수
1단계 병원·보건소2024년 10월 25일7,810곳
2단계 의원·약국2025년 10월 25일97,833곳

지금은 2단계까지 모두 시행 중입니다. 동네 의원과 약국도 법상 참여 의무가 있습니다.

3. 실제로 되는 곳은 얼마나 되나

금융위원회가 2026년 9월 28일 기준으로 낸 숫자입니다. 의무와 실제 연결 사이에 아직 거리가 있습니다.

  • 105,643곳청구 전산화 대상 전체 요양기관
  • 50,340곳실손24에 연결을 마친 곳
  • 47.7%전체 연계율
구분연결 완료연계율
병원·보건소4,685곳60.0%
의원·약국45,655곳46.7%

빠르게 늘고 있기는 합니다. 2026년 5월 6일 기준 연계율은 29.0%였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연계율 80~90%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쓰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같은 날 기준 실손24 가입자는 약 521만 명, 지금까지 실손24로 청구한 건수는 461만 건 수준입니다. 실손보험 가입자가 약 4천만 명인 것에 견주면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4. 앱에서 청구하는 순서

실손24 앱 청구 순서
실손24 앱 청구 순서

「실손24」 앱을 받거나 누리집(silson24.or.kr)에 들어갑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휴대전화나 아이핀 인증으로 쓸 수 있습니다.

  1. 로그인 또는 본인인증 — 휴대전화·아이핀으로 확인합니다
  2. 보험계약 조회·선택 — 내 실손보험이 자동으로 뜹니다
  3. 병원 선택 — 다녀온 의료기관을 고릅니다
  4. 진료일자·내역 선택 — 청구할 진료만 고릅니다
  5. 청구서 작성 — 계좌 등 청구 정보를 적습니다
  6. 확인 후 전송 — 병원이 서류를 보험사로 보냅니다

네이버와 토스에서도 됩니다. 2025년 11월 28일부터 실손24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두 곳에서 같은 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 10월 7일부터는 네이버 지도·네이버페이·토스 앱 안에서 청구가 끝납니다. 마이데이터에 동의하면 병원·진료일·계좌를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5. 다녀갈 병원이 되는지 미리 찾기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실손24」로 검색하면 연결된 병원이 나옵니다. 실손24 앱의 참여병원 검색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는 실손24 필터도 생겼습니다. 진료과목처럼 걸러서 실손24로 청구되는 병원만 골라 볼 수 있습니다.

6. 안 되는 경우와 대처

실손24 청구가 안 될 때 대처
실손24 청구가 안 될 때 대처

병원이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는 시행령에 정해져 있습니다. 시스템 장애·점검, 해킹 같은 전자적 침해, 아직 시스템 연계를 준비 중인 경우 등입니다.

병원이 연결 안 됨

앱의 «참여 요청하기»로 연결을 요청하고, 이번 건은 종이 서류로 청구합니다

전산 장애·점검 중

잠시 뒤 다시 시도하거나 종이 서류로 청구합니다

병원 전산업체 미참여

병원이 쓰는 전자의무기록 업체가 빠져 있으면 병원도 연결이 안 됩니다

전산업체 문제는 가입자가 풀 수 없습니다. 병원이 업체에 연계 개발을 요청하거나 참여 업체로 바꿔야 합니다. 그래서 «참여 요청하기»로 병원에 뜻을 전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 보험금 청구는 3년이 지나면 소멸합니다

「상법」은 보험금청구권을 3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로 소멸한다고 정합니다. 실손24가 안 된다고 미뤄 두지 말고 종이 서류로라도 청구하세요.

7. 부모님 대신, 아이 대신 청구하기

앱이 익숙하지 않은 분을 위한 기능이 따로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님 대신 청구하는 «제3자 청구»가 있습니다.

친권자가 미성년 자녀 건을 청구하는 «나의 자녀청구»도 있습니다. 가족관계는 공공 마이데이터로 전산 확인합니다. 전담 콜센터에서 사용법을 안내받을 수도 있습니다.

8. 내 진료 정보가 다 넘어가지 않나요

청구한 진료만 보냅니다. 금융위원회는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은 진료 데이터는 보험사로 가지 않고, 보험개발원도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법도 막아 둡니다. 시스템 업무를 하며 알게 된 정보를 누설하거나 전송 외 용도로 쓰면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실손24로 청구하면 돈이 드나요?

가입자가 내는 비용은 없습니다. 법은 전산시스템 구축·운영 비용을 보험회사가 부담하도록 정합니다.

Q. 병원 창구에 따로 말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앱에서 요청하면 연결된 병원의 서류가 자동으로 보험사에 갑니다. 창구에 들르지 않아도 됩니다.

Q. 약국 약값도 함께 청구되나요?

약국도 2단계 대상입니다. 다만 그 약국이 실손24에 연결돼 있어야 처방전과 영수증이 전송됩니다.

Q. 실손보험이 여러 개면 어떻게 하나요?

앱에서 보험계약을 조회하면 가입한 계약이 뜹니다. 청구할 보험회사를 골라 요청하면 됩니다.

핵심 요약

  • 앱에서 요청하면 병원이 영수증·세부내역서·처방전을 보험사로 보냅니다.
  • 2024년 10월 25일 병원, 2025년 10월 25일 의원·약국까지 시행됐습니다.
  • 실제 연결은 50,340곳, 연계율 47.7%입니다.
  • 연결 안 된 병원은 «참여 요청하기»를 누르고 이번 건은 종이 서류로 청구합니다.
  • 보험금청구권은 3년이 지나면 소멸합니다.

마무리

병원에 가기 전 네이버 지도에서 실손24 필터를 한 번 켜 보세요. 연결된 곳이라면 진료가 끝난 뒤 앱에서 몇 번 눌러 청구가 끝납니다. 연결이 안 된 곳이라면 참여 요청을 남겨 두는 것만으로도 다음 진료가 편해질 수 있습니다.

📌 확인처

  • 보험개발원 실손24 ☎ 1811-3000 — 서비스 이용·병원 참여 문의
  • 실손24(앱·silson24.or.kr) — 청구, 참여병원 검색, 참여 요청
  • 국가법령정보센터 law.go.kr — 「보험업법」·시행령·「상법」 원문
이 글은 2026년 10월 19일 기준 「보험업법」 제102조의6·제102조의7·부칙, 같은 법 시행령 제48조의2·제48조의3, 「상법」 제662조와 금융위원회 보도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보험금 지급 여부와 금액은 가입한 상품의 약관에 따르므로 보험회사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근거 자료

이 글의 숫자는 2026년 10월 19일 기준으로 아래 1차 출처에서 하나씩 대조했습니다.